(토론토) 메트로링스가 지하철 1호선 연장 프로젝트의 진행상황을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 지하철 1호선의 종착역인 핀치역을 기준 북쪽으로 약 8킬로미터의 노선을 연장하는 계획이며 토론토 다운타운부터 노스욕까지 연결되어 있는 지하철 노선을 번, 마크험, 리치몬드힐까지 확장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메트로링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TTC 1호선의 서비스를 번, 마크험, 리치몬드힐까지 연결해 주민들이 토론토시내와 외곽지역을 더 빠르고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며 “이를 통해 광역토론토지역의 교통혼잡과 공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를 2030년까지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하철 연장 후 예상 일일 탑승객은 9만 4,100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트로링스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4곳의 역이 건설될 가능성이 높으며, 타당성 검토를 거쳐 최대 2개 역이 더 증설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건설 가능성이 높은 4곳의 역은 스틸역, 클락역, 리치몬드힐 브릿지역, 린치몬드힐 하이테크역이며 타당성 검사를 진행중인 두 곳의 역은 토론토북부 컴머역과 쏜힐의 로얄오차드역이다.
한편, 메트로링스는 이번 지하철 1호선 연장이 광역토론토 주민들에게 경제적으로 큰 혜택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트로링스는 “지하철이 개통되고 나면 주민들이 이동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예를 들어 리치몬드힐에서 토론토 시내까지 평균 70분가량 소요되는 시간을 48분으로, 최대 22분까지 단축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출퇴근 시 차량 대신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연간 주행거리가 약 7,700킬로미터 감소할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 중앙일보 토론토 https://www.cktimes.net/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