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 외국인 투기세 15% -> 20%

30일부터 시행… 주택가격 급등 억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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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주는 주택을 구입하는 외국인들에게 20%의 투기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주정부는 주택가격 억제를 위한 세제 대책을 강화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부과해온 비거주 투기세율을 현행 15%에서 5%포인트 올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적용 대상 지역도 광역토론토 일대에서 주 전역으로 확대해 30일부터 시행한다.

주정부 관계자는 “주택시장이 비거주 투자자들의 투기 대상으로 변하지 않도록 억제하는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또한 주내 거주자로 뿌리를 내리려는 사람들에게는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년 기준 온주 주택시장 전역에서 외국인 구매자 비율은 2.2%로 파악됐다.

또 외국인 비율이 가장 높은 토론토에서는 전체 일반 주택 소유자의 3.8%, 아파트의 7%가 외국인 소유로 추산됐다.

온주의 주택 투기세는 2017년 외국 자본의 주택투기 억제를 위해 처음 도입됐다.

시행 초기 주내 주택가격에 대한 제동 효과가 완만하게 나타났으나 최근 들어선 주택가격이 급등세를 보였다.

 

출처 : 한국일보 토론토  https://www.koreatimes.net/ArticleViewer/Article/145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