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시 재산세 대폭인상

줄이고 아끼기 보다 시민부담 늘려

“총 4.4%, 연간 141달러 더 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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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에 따른 재정부족과 물가상승 압력에 따라 토론토시가 재산세를 대폭 인상한다는 계획이다. 존 토리 시장 임기 중 가장 폭이 크다.

13일 토론토시는 149억 달러의 2022년 운영 예산안을 시의회 예산위에 제출했다. 예산안은 재산세 2.9% 인상 및 2019년에 승인된 도시건축부담금 1.5% 인상안이 포함됐다.

예산안이 시의회에서 승인되면 시가 69만7,185달러 이상의 주택소유자는 총 4.4%, 141달러의 부담이 늘어난 연 3,339달러의 재산세 청구서를 받는다. 월 12달러가 증가한 월 278달러를 부담한다.

시정부는 주거용 재산세를 크게 올리는 대신 소기업의 재산세 15%를 감면하고 대중교통TTC요금을 2년 연속 동결한다. 아파트 재산세도 그대로 유지한다.

새로운 예산안은 2월17일 시의회 투표를 거쳐 확정된다.

토론토시의 올 예산 부족액은 20억 달러다.

토론토시는 연방 및 온주정부로부터 14억 달러 지원을 바라지만 아직까지 아무런 긍정적 언급을 듣지 못했다.

특히 TTC 운영상의 적자는 4억6,12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정부 방역정책으로 승객 수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자료출처 : 전승훈 (press3@koreatimes.net)  https://www.koreatimes.net/ArticleViewer/Article/144525